이 연극제는 영남권 중.고교 10개 학교 중 1차 예선을 통과한 5개 학교 연극팀이 나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인터넷 중독과 악성 댓글 예방을 주제로 경연을 벌였다.
연극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악성 소문으로 인기 많은 학생이 친구를 잃고 꿈도 접게 된다는 내용에서부터 통신기기가 전혀 없는 무인도에서의 생활, 게임 중독에 걸린 청소년이 단절된 가족관계를 회복하는 이야기 등 다양한 소재를 다뤘다.
시 관계자는 “게임중독과 악성 댓글 등으로 많은 사람이 괴로움을 받는 현실에서 연극을 통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정보화 역기능의 심각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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