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폴포츠 최성봉 화제, 네티즌 "보면서 울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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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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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봉 [사진=tvN]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한국판 폴포츠 최성봉 씨가 화제다.

지난 4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는 한국판 폴포츠를 연상시키는 지원자 최성봉(22)씨가 등장해 화제를 낳았다. 

고아 출신으로 현재 거리에서 꿈과 드링크제를 팔며 노숙생활을 하고 있다는 그는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으로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넬라 판타지아'를 환상적으로 불러 관객들과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다.

그의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박칼린, 송윤아, 장진 등 세 사람의 심사위원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특히 박칼린은 "오늘 이 무대에서 어떤 결과가 있더라도, 꼭 음악인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고 송윤아는 "최성봉씨를 안아주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꿈을 묻는 송윤아의 질문에 "노래할 때만큼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는 것 같다"며 "그냥 음악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하지만 방송에서 "성악을 정식으로 배워본 적이 없다"는 최씨의 말과 달리 그가 대전예고 성악과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tvN 측은 최씨가 학교는 졸업했지만 생계 때문에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했으며 제작진과의 사전인터뷰에서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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