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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사건 사고 잇따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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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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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일 사건 사고 잇따라(종합)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황금연휴인 둘째날인 5일 전국에서 관광버스로 탑승객이 사망하는 등 전국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42분께 경기도 가평군 상면 조종천에서 김모(10) 군이 물에 빠져 숨졌다.
김 군은 이날 부모와 하천변 야영장에 놀러왔다 변을 당했다.

다리 아래에서 함께 놀다 사고 상황을 목격한 김 군의 동생이 부모에게 알려 수색이 시작됐으나 김 군은 10여분 뒤 50여m 하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고, 자신은 급류에 휩쓸려 숨진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다.

이날 오전 11시께 충북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 금강변에서 정모(35)씨가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목격자들은 구조대원에게 "이 남성이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한 뒤, 떠내려가던 자신의 안경을 건지려다가 물살에 휩쓸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전 10시34분께 경남 남해군 삼동면 봉화리 독일마을 인근 내리막 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마주오던 승용차 3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반대편 차선 옆 3m 아래 논으로 전도됐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 탑승자 조모(41.여), 이모(56.여)씨가 숨지고 운전자 한모(48)씨 등 40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는 운전자 한씨의 진술을 참고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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