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오바마 경제정책' 성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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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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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미국 경제가 다시 후퇴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백악관은 일시적 역풍에 불과하다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정책 성과를 강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의 오스탄 굴스비 위원장은 5일(현지시간) CNN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리에서 5월 미국 실업률이 다시 상승하고 일자리 창출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최근 경제지표와 관련, "1개월은 추세를 반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개월간 우리는 100만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면서 "대통령의 계획은 효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가 세금 감면과 투자보조금 등을 통해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용이토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에서 5월 중 새로 생겨난 일자리는 5만4000개에 그쳐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5월 실업률도 9.1%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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