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분기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출처:CNN머니=미 상무부) |
앞서 전문가들은 실업률은 전달 9.0%에 비해 0.1% 하락해 8.9%를 기록할 것이라고 봤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최근 대형 금융기관들도 잇따라 미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해왔다. JP모건체이스가 3%에서 2.5%로 낮추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도 2.8%에서 2%로 낮춰잡았다. 도이체방크도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3.7%에서 3.2%로 내렸다.
CNN머니는 지난 1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이 1.8%로 나타나면서 '낮고 느린'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최근 낸 보고서에서 지난 1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에 대해 고유가, 일본의 대지진 등에 따른 제조업부문의 차질 등 일시적 요인이 큰 것으로 봤다고 CNN머니는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우리는 부채축소(디레버리징), 노동시장의 회복 등 경제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봤지만 상황은 여전하다"면서 "지난해 연말까지만 해도 많은 요인들이 긍정적인 전망을 하게 만들었지만 최근 이같은 지표 등 경제상황에 다소 당황했다"고 밝혔다.
CNN머니는 이같은 상황에서 연준이 공식적으로 3차 양적완화(QE3)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히지는 않았다면서 QE3 실시여부는 성장률이 하락하며 약한 성장이 이어질지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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