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 크루즈 시범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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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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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산악공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순했던 해상공원의 탐방프로그램을 다양화하기 위해 크루즈 탐방루트를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일과 12일 한려해상국립공원 크루즈를 시범운항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항은 지난 3월 크루즈 전문업체인 팬스타그룹과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서 팬스타드림호(2만1350t)를 이용해 부산항을 출발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심도와 해금강, 매물도를 거쳐 부산항으로 귀항하게 된다.

공단은 첫 국립공원 크루즈 기념으로 전남과 경남지역의 소외계층 어린이 80명을 초청해 한려해상국립공원 역사문화·경관해설, 사진전시회, 자연물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불꽃놀이, 음악회 등 다양한 선내 이벤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범운항에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데 국립공원 에코투어(www.ecotour.knps.or.kr)나 팬스타라인닷컴(www.panstarline.com)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공단 송동주 녹색탐방부장은 “국립공원 연안크루즈는 해상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탐방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해상 탐방루트와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해 새로운 탐방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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