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범운항은 지난 3월 크루즈 전문업체인 팬스타그룹과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서 팬스타드림호(2만1350t)를 이용해 부산항을 출발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심도와 해금강, 매물도를 거쳐 부산항으로 귀항하게 된다.
공단은 첫 국립공원 크루즈 기념으로 전남과 경남지역의 소외계층 어린이 80명을 초청해 한려해상국립공원 역사문화·경관해설, 사진전시회, 자연물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불꽃놀이, 음악회 등 다양한 선내 이벤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범운항에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데 국립공원 에코투어(www.ecotour.knps.or.kr)나 팬스타라인닷컴(www.panstarline.com)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공단 송동주 녹색탐방부장은 “국립공원 연안크루즈는 해상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탐방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해상 탐방루트와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해 새로운 탐방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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