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삼성화재는 전 거래일보다 1.81% 상승한 2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골드만삭스 등이 올라와 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화재는 업계 리더로서 실적대비 주가수준(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과거에 자동차보험이 반등하는 시점에서 영업 레버리지가 높은 2위권 경쟁사의 주가 탄력도가 높았고, 삼성생명의 2회계연도 2011년 기준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1배(삼성화재 1.3배)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상단을 억누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2위사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받아야 한다고 판단된다"며 "장기 신계약 점유율(M/S)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으며, 재물보험에서도 부각을 나타내고 있고 보험 효율성에서의 갭도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 4월 순이익이 1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7.8%에 해당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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