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이석채 KT 회장(사진)이 정보통신분야에서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 전기전자공학회(IEEE) 산업리더상을 수상했다.
7일 KT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일본 교토에서 열린‘국제통신학회(ICC) 2011’에서 올해의 IEEE 산업리더상 수상자로 뽑혔다.
이 회장은 △KT를 유무선 컨버전스 회사로 변화시킨 것 △세계 유수의 통신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통신시장을 개척한 것 △오픈 시스템 도입을 통한 중소업체 및 1인 창조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주도하는 등 통신산업에서 보여준 혁신적인 리더십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 회장은 시상식에서 “지난 2년간 KT가 주도한 혁신이 한국 IT 산업에 수많은 무대와 기회를 제공했다”며 “KT가 지속적으로 이러한 변화를 주도해 전세계 IT 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제정된 이 상은 세계 최고 권위의 통신학회인 IEEE 산하 커뮤니케이션 소사이어티(Communication Society)에서 매년 정보통신 산업의 발전과 진화에 기여한 업적이 탁월한 리더에게 수여하고 있다.
1984년 설립된 IEEE는 세계 176개국에서 학계·업계·정계의 전자·정보통신분야 전문가 40만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 학술·표준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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