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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복권방 업주 대상, 고액베팅 참여자 신원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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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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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은 복권방 업주들을 대상으로 불법 고액베팅을 한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7일 전해졌다.
 
 곽규홍 창원지검 차장검사는 “전국 6000여곳의 복권방 가운데 불법 고액베팅이 이뤄진 것으로 의심되는 복권방 업주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4월6일 러시앤캐시컵 두 경기에서 승부조작이 벌어진 정보를 미리 입수하고 사전에 불법 고액베팅을 한 프로축구 선수 등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스포츠토토가 무기명 증권형태여서 고액베팅을 한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구속기소된 브로커 2명이 사설토토에도 돈을 걸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수사를 하고 있지만 이들이 돈을 건 불법 사이트가 폐쇄됐을 수도 있어 확인이 어렵다”고 했다.
 
 검찰은 9일 오전 승부조작에 가담해 구속되거나 불구속 입건된 대전시티즌과 광주FC 선수 9명, 브로커에게 승부조작 자금을 댄 전주 등 10여명 이상을 기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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