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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덕환 "'신의 퀴즈' 시즌2는 인간의 악한 면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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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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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배우 류덕환은 데뷔 21년차의 중견 배우지만 놀랍게도 대중들의 시선에서 자유롭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7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신의 퀴즈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참석한 그는 “시즌1이 끝났지만 아직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며 웃었다.

이날 그는 “나보다는 작품이 더 주목을 받는 스타일이다”면서 “오히려 이런 점이 배우로서 장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의 타이틀롤을 연이어 맡은 류덕환은 이번 드라마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그는 “시즌1에 비해 인물들의 관계가 더욱 다양해지고 끈끈해졌다”면서 “사건 수사뿐만 아니라 인물들간에 벌어지는 상황 속에서 일어나는 코믹 코드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시즌1과의 차별성에 대해선 ‘인간의 악한 면’에 집중한 내용을 꼽았다.

류덕환은 “전체적인 내용은 크게 바뀐 부분이 없다”면서도 “인간의 악한 면이 어디까지 가는지를 보여주는 데 주목한다”라고 귀띔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류덕환은 괴짜 천재 의사 한진우로 출연, 시즌1에서 숙적과의 대결 뒤 요양을 떠났지만 서울시내에서 1부터 5까지의 라틴어 숫자가 적힌 토막난 사체가 발견되면서 법의학 사무소에 복귀해 사건을 해결한다.

총 12부작으로 방송되며 오는 10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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