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해군은 해적이 출몰하는 소말리아 해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국적군의 작전에 참여하기 위해 함정 2척 등을 파견한다고 태국 관영 TNA통신이 7일 보도했다.
태위웃 퐁핍탓 해군 부제독은 "해적 퇴치를 위한 다국적군의 작전에 동참하기 위해 해군 병력을 소말리아 해역에 파견할 것"이라며 "파병 병력은 다른 25개국의 해군과 함께 해적 퇴치작전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해군은 함정 2척과 369명의 병력을 파견할 예정이며 이들은 6월12일 태국 해군기지를 출발, 소말리아 해역으로 향할 예정이다.
파병 병력은 140여일 동안 다국적군과 함께 해적퇴치 작전을 벌일 예정이며 해군 측은 이번 병력 파견에 1천200만 달러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앞서 태국 해군은 지난해 9월에도 구축함과 보급함 등 함정 2척과 371명의 병력을 소말리아 해역에 파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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