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인 웨인 루니(26)가 구단 팬 투표에서 올 시즌 마지막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8일(한국시간) 맨유 구단 발표에 따르면 루니는 2010~2011시즌의 마지막 달인 5월의 MVP를 뽑는 온라인 팬 투표에서 총 5187표 중 55%의 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
루니는 맨유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지난달 14일 블랙번 로버스와의 원정경기(1-1 무승부)에서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뽑았고, 비록 패하긴 했지만 같은 달 29일 바르셀로나(스페인)와 가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1-3 패)에서도 골을 터뜨렸다.
중앙수비수 네마냐 비디치가 26%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고, 미드필더 안데르손(16%)과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3%)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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