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동기이자 20년 지기 친구인 피아니스트 주혜정과 성지연이 오는 10일 오후 8시 백암아트홀에서 ‘주혜정&성지연 피아노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대 기악과를 거쳐 영국 왕립음악원 전문연주자과정,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석사과정을 마친 주혜정은 국제콩쿠르에 잇따라 입상했으며, 런던과 서울, 일본 등에서 수많은 공연을 한 피아니스트다.
주혜정의 대표곡격인 ‘여고괴담2’의 메인 테마 ‘Memento Mori’를 비롯해 ‘순애보’,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해적, 디스코 왕 되다’, ‘밀애’, ‘외출’, ‘사과’ 등의 배경음악을 연주했으며, 올 초 서울종합예술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서울대 기악과와 동대학원을 거쳐 미국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성지연은 정통 클래식 피아니스트의 길을 걸어온 연주자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독주회와 협연을 통해 명성을 쌓아왔다.
한편 이날 공연으로 Soul Quartet, 베이시스트 전성식도 게스트로 나와 주혜정의 1, 2집 음반수록곡, 성지연의 클래식곡 외에 재즈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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