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배 (주)다날 컨텐츠사업 본부장 |
(아주경제 박광천 기자)“누구에게나 이상형은 있고, 이상형을 만나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소셜 개념을 데이팅과 게임에 결합시킨 것이 ‘페이스월드매치’의 인기비결입니다.”
전이배 ㈜다날 컨텐츠사업본부장은 ‘페이스월드매치’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사용자들의 감성까지 자극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내가 찾은 이상형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 과거 이메일과 문자가 없던 시절의 펜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다날은 세계 최초로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개발한 디지털 콘텐츠 전문기업이다. 최근 스마트폰과 어플리케이션이라는 트렌드를 맞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온 전 본부장은 “트렌드와 사용자 니즈를 발 빠르게 파악하고 욕구를 정확하게 충족시키는 서비스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세대는 페이스 북이나, 싸이월드, 트위터, 블로그 등을 통해 자신을 당당하게 드러내고, 적극적으로 이상형을 찾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특징에 주목해 기획한 ‘페이스월드매치’는 “‘사진’을 매개체로 간단하고 직접적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다가갔다”며 “또한 자기 자신을 자랑하고, 드러내고 싶어하는 고객들 니즈도 파악할 수 있었다”고 전 본부장은 말했다.
전 본부장은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앞으로 ‘페이스월드매치’를 신인 발굴 형태의 스타등용문으로도 발전시킬 예정이다”고 전했다. 즉 본 서비스를 통해서 모델, 배우, 가수 등 다양한 스타들을 양성하고, 다날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와 채널을 활용하여 이들을 서포트 한다는 것이다.
또한 ‘페이스월드매치’를 기획한 길창수 과장은 전세계 200만명의 사용자들을 만날 수 있는 강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페이스월드매치’라는 놀이터에서 앞으로 더 많은 이용자들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도록 재미있는 놀이기구를 계속해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 본부장은 현재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후발업체들에 대해서는 “소위 ‘어플의 홍수’ 속에서 사용자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보여주지 못한 어플은 바로 외면받고 사용자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말 것”이라며 “단순히 좋은 아이디어만으로 어플리케이션을 성공시킬 수 없으며 기획단계에서부터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고,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사용자들은 꾸준히 잘 써오던 어플리케이션이라도 한번 버그가 나거나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면 다시 그 어플을 찾을 확률이 낮아진다”며 “출시한 후에도 사용자들의 리뷰와 요청을 적극 수렴해 기능을 개선, 더욱 편리하고 재미있게 어플리케이션을 사용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날은 대표 어플리케이션 ‘페이스월드매치’ 이외에 바코드를 활용한 전자지갑서비스 ‘바통(앱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과 스마트한 음악추천 어플리케이션 ‘DAL(앱스토어)’도 서비스하고 있다.
‘페이스월드매치’는 현재 앱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T스토어에서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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