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일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0년도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시행계획 추진실적 및 2011년도 시행계획(이하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29개 과제에 지난해보다 4.2% 증가한 6조4029억원이 투융자된다.
이중 국비는 3조9157억원, 지방비는 2조3703억원, 민자 등 기타는 1198억원이다.
올해엔 상·하수도 보급 등 농어촌 지역의 기초생활여건 개선 분야와 농어촌 경제활동 다각화 분야에 대한 지원이 특히 확대된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농업인 재해공제 가입률이 지난해 52%에서 올해 54%로, 응급의료기관 설치율이 78%에서 93%로 늘어난다.
농어촌보육시설 25개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41개소가 확충된다.
2만7000명의 대학생들에게 대학생 학자금 무이자 융자, 8만3000명의 고등학생들에게 고교생학자금 전액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면단위 상수도 보급률도 64%로 높아지고 농어촌 공공도서관 수도 지난해 243개에서 올해 264개로 늘어난다.
화학비료 사용량은 232kg/ha에서 220kg/ha로 줄고, 가축분뇨 자원화율은 2009년 85.6%에서 올해 87.5%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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