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 2호기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제어실(MCR)의 조명이 3시간가량 꺼졌다.
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께 한동안 2호기의 원자로 수위나 압력을 측정하는 장치를 사용할 수 없었다.
2호기 부근에 고인 오염수를 폐기물집중처리시설에 옮기는 작업도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1, 2호기의 원자로나 사용 후 연료 저장조에 냉각수를 주입하는 작업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전기 복구 후 2호기 원자로의 각종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이상은 없었다.
전기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부터 차례로 복구됐다.
정전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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