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미국에서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사람들 가운데 20% 정도가 감염사실을 몰라 조기 치료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현지시간) USA 투데이는 CDC 통계를 인용해 에이즈 환자의 수와 뒤늦게 에이즈 환자 판정을 받은 환자의 수가 많은 주는 플로리다, 뉴욕, 텍사스, 조지아, 뉴저지주 순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CDC는 미국내에서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대략 1100만명이며 이중 23만6400여명이 감염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문가들은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 가운데 20% 정도가 감염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3분의 1은 너무 늦게 감염사실을 진단받아 1년내에 에이즈 환자로 발전하는 상황에 처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앞서 미 국립보건원(NIH)은 지난 5월 공개한 보고서에서 에이즈 환자에 대한 치료가 시작되면 성행위를 통한 전염 위험성을 96% 정도 감소시킬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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