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전일저축은행 대주주 압수수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6-08 22: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서울지검 특수부가 영업정지 된 전일저축은행의 대주주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 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에 따르면 서울지검 특수부가 지난주 목요일 전일저축은행 대주주 은인표씨가 소유한 제주도 호텔 카지노와 서울 강남의 특급호텔 스위트룸을 압수 수색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2년전 영업정지 된 전일저축은행의 지분 절반 이상을 차명으로 갖고 있던 은인표씨를 겨냥한 수사이다. 은씨는 제주도에 골프리조트를 만든다며 저축은행으로부터 백억 원 이상을 부당대출 받는 등 불법대출 규모가 4백억 원이 넘었다는 것이다.

특히 은씨는 지난 2006년에 전일저축은행이 우회상장을 앞둔 연예기획사에게 77억원을 대출해주었으며 대출 자금역시 한 푼도 회수하지 못했다.

은행관계자는 “대출 과정에 연예기획사 대표인 ‘은씨의 사촌’과 예능프로에 나오는 유명 연예인 세 명이 보증을 섰는데 이들은 선의로 보증을 서준 것 뿐이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은인표 씨가 차명대출을 통해 조성한 비자금의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치권과 교류도 잦았던 것으로 알려져 정관계 구명로비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