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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쌀 수출 대상국 북한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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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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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미얀마는 쌀 수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북한 등 4개국을 쌀 수출 대상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신화통신이 9일 보도했다.

미얀마는 정상적인 거래선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 호주, 우크라이나 등 4개국에 대해서도 올해부터 쌀을 수출하기로 했다.

미얀마는 그동안 방글라데시,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싱가포르, 유럽 일부 국가 등으로 쌀을 수출해왔다.

미얀마내에는 현재 쌀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가 16개 가량 운영되고 있다. 또한 미얀마 쌀은 1t당 400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미얀마는 지난해의 경우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부터 12월까지 22만1600여t의 쌀을 수출해 7673만달러의 외화를 획득했다.

미얀마는 한때 주요 쌀수출국 가운데 하나였지만 1960년대에 사회주의 체제를 선택한 이래 쌀농사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쌀의 품질과 생산량이 떨어지면서 주요 쌀수출국 대열에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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