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구가 올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연수구 저탄소 녹색성장 포럼’의 일환으로, 지난 3월 개최된 ‘지속가능한 연수구 발전을 위한 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것이다.
특히, 폭염과 폭설, 집중호우 등 세계 곳곳에서 발생되고 있는 기상이변 현상들로 인해, 기후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구가 이런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고자 추진되었다.
토론회에서는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의 이병국 센터장이 ‘기후변화 해외동향 및 해외도시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녹색성장위원회의 이용섭 사무관이 ‘기후변화 대응정책과 지자체 대응사례’ 등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여 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 실정에 부합하는 연수구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모아졌다.
대표 토론자로는 연수구의회 장현희 의원, 인천녹색연합의 장정구 사무처장, 연수의제21 추진협의회의 정영수 추진단장이 나서, 기후변화 대응 방향 모색을 위해 참석자들과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구 관계자는 “기후 변화의 심각함을 인식하기 위해, 기업과 일반 주민들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타나는 기후변화 동향과 국내․외 우수사례 분석을 통해, 구에서 추진하는 환경정책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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