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쇄신파, 검찰개혁 접점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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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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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한나라당 쇄신파들이 검찰 중앙수사부 폐지 논란의 접점 찾기에 나섰다.

한나라당내 쇄신모임인 '새로운 한나라'는 오는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특수수사청 설치 및 검찰 수사권 남용 방지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대검 중수부 직접 수사기능 폐지와 그 대안으로 특수수사청 설치 등에 대한 발제,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한나라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여야가 대치 중인 중수부 폐지 문제의 대안 모색에 나설 방침이다. '특수수사청 설치'를 토론회의 대주제로 삼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발제는 국회 사법제도개혁특위 한나라당 간사인 주성영 의원과 박준선 의원, 대검찰청이 추천한 노명선 성균관대 교수, 김이택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등이 맡는다.

주 의원과 김 논설위원은 중수부의 직접 수사기능 폐지에 따른 대안으로 특수청 설치를, 박 의원과 노 교수는 중수부의 직접 수사기능 유지를 주제로 발제할 전망이다.

한나라당내에서도 중수부 폐지를 둘러싼 의견차가 커 이번 토론회가 앞으로 당론으로 발전할 수 있을 지, 민주당과의 의견 합치를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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