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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KOICA, 인니 공무원 反부패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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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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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13일부터 2주간 인도네시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반(反)부패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
 
 권익위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지난 4월 권익위가 KOICA와 반부패·옴부즈만 분야 개발도상국 대상 무상개발협력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조약정을 맺은 뒤 처음 실하되는 공동 초청연수사업이다.
 
 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 법무부, 감사원, 경찰청 등 반부패 관계기관 소속 공무원 15명으로 이뤄진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권익위로부터 한국의 공직자 행동강령과 부패신고자 보호보상 제도에 대해 배운다.
 
 또 연수 참가자들은 행정안전부와 조달청, 관세청을 방문해 공직윤리제도와 전자정부를 활용한 부패방지 시스템에 대해서도 학습할 예정이다.
 
 백운현 권익위 부위원장은 “권익위의 공직자 행동강령과 부패신고자 보호보상제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부패통제 기능 보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라며 “현지 공무원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반부패 정책을 충분히 이해하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권익위(옛 국가청렴위)는 지난 2006년 12월 인도네시아 부방위와 ‘반부패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청렴도측정 △부패방지 시책평가 △부패영향평가 등과 같은 우리나라의 반부패 정책을 인도네시아 측에 전수해왔다.
 
 이에 인도네시아 부방위는 2008년부터 중앙·지방 정부기관과 공기업을 대상으로 ‘청렴도 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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