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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참전유공자의 예우 및 지원 위한 참전명예수당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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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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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 부평구가 오는 7월부터 6.25전쟁 및 월남전에 참가한 참전유공자에게 명예수당을 월 3만원씩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원자격은 만 65세 이상 인천시에 1년 이상 계속해서 주민등록을 두고 부평구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로, 부평구 복지정책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현재 인천광역시에서 지급하는 참전 명예수당을 받고 있는 참전유공자는 별도신청이 필요 없다.

홍미영 구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나라를 위해 자신의 삶과 젊음을 바쳐 우리의 생활의 터전을 지켜주고 발전의 원동력이 된 참전유공자 어르신에게 부평구 구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전달해 드리고 싶어 참전명예수당을 지원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전했다.

이어 " 앞으로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68세 심석만 어르신은 참전명예수당 신청서를 접수하러와 7월부터는 구에서도 월 3만원씩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얼굴에 흐뭇한 미소를 띄며 “작은 금액이지만 이것도 우리에겐 힘이 된다”는 감사 인사를 되풀이했다.

부평구에서 지급되는 참전명예수당은 매월 25일 신청자의 통장으로 지급된다. 단, 참전 유공자라도 ‘참전 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에 따라 국가보훈처가 지원 부적격자로 통보한 사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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