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중화권 유해첨가물 식품파동 휘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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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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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최근 중화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유연제인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 파문에 휘말렸다.

13일 중국 신원화바오(新文化報) 등 중국 언론매체는 홍콩의 케이블방송인 아이케이블 보도를 인용해 해당 케이블방송에서 자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8일 오후 농심 중국 상하이공장에서 생산한 신라면의 스프에서 DEHP가 1.3ppm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 등 중국 국내 슈퍼마켓에서는 중국 단독투자 기업인 농심에서 제조한 신라면이 홍콩 아이케이블의 DEHP 검출보도에도 불구하고 계속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농심 신라면의 DEHP 함유 여부에 대해 홍콩이나 싱가포르 정부는 이미 관련 제품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 농심 신라면에서는 DEHP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또한 농심 측은 지난주부터 아이케이블 등 홍콩과 싱가포르 언론에 신라면에 DEHP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홍콩과 싱가포르 정부 검사결과를 담은 보도해명 자료를 발표했으며 중국에서는 국가질량감독총국 산하 상공국의 정확한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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