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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이너 하원의장 "위너 의원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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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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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미국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외설사진 추문'의 당사자인 앤서니 위너(민주당) 하원의원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14일 AP통신 등 미국의 주요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너 의장은 이날 기자들이 위너 의원이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묻자 "그렇다"고 대답했다.

베이너 의장은 지금가지 위너 의원의 사임 문제와 관련 언급을 피하고 민주당 지도부가 위너 의원의 사퇴를 압박하는 모습만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전날 위너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자 베이너 의장도 하루만에 위너가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미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위너가 사퇴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민주당과 공화당의 다른 동료의원들도 그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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