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국토부 직원 17명, 4대강 업체에 술접대 받다 '적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6-15 08: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국토해양부 직원들이 4대강 업체들로부터 술 접대를 받다가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단란주점과 나이트 클럽에서 향응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총리실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제주도에서 열린 ‘자연친화적 하천관리 연찬회'를 마친 후 4대강 공사 업체들로부터 향응을 받가가 총리실로부터 현장에서 적발됐다.

국토부 직원 총 17명이 술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6명은 도우미가 있는 룸살롱에서 양주 등 향응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는 수자원공사 직원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술값을)업체에서 계산하고 나서 후에 돌려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이 연찬회의 참가비 명목으로 국토부가 1억7000만원을 걷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가 돈을 거둬 일부 행사비로 쓰고 남은 1억5700만원의 용처를 밝히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국토부측에서는 행사 주체가 한국하천협회로 참가비에 대해 관여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