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태균 [사진 = 지바 롯데마린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동 중인 김태균(29·지바롯데마린스)이 연장 10회에 대타로 나와 결승 타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균은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연장 10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대타로 출장해 희생 플라이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유격수 헤이우치 대신 타석에 오른 김태균은 교체된 투수 야마구치 데쓰야의 7구째 몸쪽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를 향하는 큼직한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공이 잡힌 이후 태그업한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지바 롯데는 2-1로 앞서며 팽팽한 연장 승부의 균형을 깼고, 김태균은 지난 8일 한신과의 경기 후 6일만에 타점을 올렸다. 시즌 14타점째.
지바 롯데는 10회말 김태균이 낸 1점을 잘 지켜 2-1로 역전승했고, 김태균의 타점은 이날 결승 타점이 됐다. 희생플라이를 쳐 타수를 기록하지 않은 김태균의 시즌 타율은 2할5푼7리를 유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