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안 시올로스 EU 농업ㆍ지방개발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이번 보상금 승인은 EU가 독일에서 발생한 장출혈성 대장균 사태에 따른 피해 농민들에게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올로스 집행위원은 당초에는 EHEC 사태로 말미암아 애써 키운 농작물을 출하하지 못하는 역내 피해농가에 1억5000만 유로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
하지만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 농업 생산량이 많은 국가들이 보상금 인상을 촉구해 액수가 증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