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카운슬러대학은 관내 학부모, 교사, 청소년지도자,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상담 이론과 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 일반인들이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관내 청소년 관련 상담 인적자원을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이 프로그램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청소년 상담의 이론과 실제, 청소년의 특성과 문화 이해, 이상심리의 이해, 심리검사의 활용, 청소년과 성(性) 상담, 진로 상담, 인터넷 중독, 학교폭력 대처 방안 및 가족 상담 등이다. 각 강의는 박효순 교수(백석대학교 교육대학원)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담당한다.
이번 카운슬러대학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35명의 참여자들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학부모를 비롯해 청소년 지도자 및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우연한 기회에 상담을 접하면서, 더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또한“평소 청소년을 지도하는 업무를 하면서, 청소년에게 편안하게 다가가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 등의 프로그램 참여 동기와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편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부평구청소년지원센터는 전체 강의의 80% 이상을 이수한 참여자들에 대해‘수료증’을 발급하고, 수료자에 한하여 부평구청소년지원센터에서 자원상담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보다 많은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상담을 비롯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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