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최근 골프장 조성공사로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단일 시설로서의 골프장 신설을 억제하고 신규 조성이 꼭 필요할 경우 최근 관광 패러다임의 변화를 반영해 대규모 관광단지로 조성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골프장뿐만 아니라 즐길거리가 있는 복합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방안도 제안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골프장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자와 주민 대표로 ‘지역상생협의체’를 골프장마다 구성해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욱재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지금까지는 개발을 전제로 골프장 허가를 내줬으나 앞으로는 보존을 전제로 허가해줄 것”이라며 “최근 강원발전연구원이 용역보고서를 통해 도내 적정 골프장 수를 90~100개로 밝힘에 따라 이를 마지노선으로 해 골프장 신설을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도내에는 43개 골프장이 운영 중이며 26개가 건설 중이고 14개는 인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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