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거장 '임권택-정일성', 미쟝센 단편영화제 특별심사위원으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6-16 15: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한국영화계의 영원한 동반자인 ‘거장’ 임권택 감독과 정일성 촬영감독이 오는 24일 개막하는 제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 특별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16일 영화제 측은 임 감독이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경쟁부문 상영작 중 한 작품을 선정해 ‘임권택 감독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며, 정 촬영감독은 두 명의 예심위원 심사를 거쳐 엄선된 작품들을 관람 후, 직접 ‘정일성 촬영감독 특별상’을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권택 감독 특별상’과 ‘정일성 촬영감독 특별상’ 수상작은 폐막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2009년 제8회 영화제부터 한국 영화 역사의 가장 먼 시간과 다가올 시간에 다리를 놓기 위해, 특별심사위원 제도를 마련했다. 2009년에는 이두용 감독이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를 심사, 지난해에는 김수용 감독이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부문 특별 심사를 맡은 바 있다.

임권택 감독과 정일성 촬영감독은 1979년 ‘신궁’을 통해 호흡을 맞춘 뒤 30여 년간 여러 작품을 함께하며 대한민국 영화의 위상을 드높인 거장으로 후배 영화인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CGV용산에서 열리는 제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5가지 분야로 나눠 상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