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부상 때문에 불참했지만 156명의 세계 정상급 골퍼들이 츨전해 나흘 동안 샷 대결을 벌인다.
한국과 재미교포 선수들은 역대 최다인 11명이 나와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노린다.
생애 처음 US오픈에 출전하는 김대현(23·하이트)은 1라운드에서 1번홀 첫번째 조로 출발해 13번홀까지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를 쏟아내며 4타를 잃어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하지만 2009년 아시아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던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10번홀에서 출발해 9개홀을 도는 동안 버디 2개를 보기 2개로 맞바꿔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41·SK텔레콤)는 9번홀까지 2타를 잃고 중위권에 자리 잡았다.
미국과 유럽의 자존심 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스웨덴의 요한 에드포르스와 프레드릭 야콥손이 8번홀까지 각각 3타와 2타를 줄여 1, 2위를 달리고 있고 미국의 체즈 리비와 케빈 스트릴먼이 1언더파를 치며 뒤를 쫓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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