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부서 신종플루 사망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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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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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브라질 남부 지역에서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감염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6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가장 남쪽에 있는 리우 그란데 도 술 주 정부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3명이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따"고 밝혔다.

리우 그란데 도 술 주에서는 지난 6일 북서부 지역의 인구 6000명 소도시 안타 고르다에서 48세 여성이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감염돼 올해 첫 사망자로 기록됐다. 이어 9일에는 바제 시에서 71세 남성이 사망했고, 전날에는 남부 펠로타 시에서 42세 여성이 숨졌다.

주 정부는 또 신종플루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가 6명이고, 이 가운데 증세가 심한 환자는 3명이라고 말했다. 감염 의심 사례는 42건으로 파악됐다.

브라질에서는 신종플루가 극성을 부린 지난 2009년 4만6100명의 감염환자가 발생해 2051명이 사망했다. 당시 리우 그란데 도 술 주에서만 297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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