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경찰관 등 709명 1계급 특별승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6-17 14: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경찰청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쟁 등에서 전사하거나 위험한 직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경찰관 709명에게 1계급 특별승진을 추서할 계획이다.
 
 1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 창설 이후 전사하거나 순직한 경찰관은 1만3319명으로 이번에 인사기록 확인을 통해 전사하거나 순직한 것으로 밝혀진 이들은 709명이다.
 
 6·25 전쟁 당시 지리산 빨치산 토벌작전에서 전공을 세우고 숨진 차일혁(당시 38세) 총경과 1951년 무장공비와 전투 중 전사한 김태주(당시 21세) 순경 등이 대표적이다. 차 총경은 이번에 경무관으로, 김 순경은 경장으로 각각 특별 승진한다.
 
 경찰은 전쟁 중 숨진 경찰관 뿐 아니라 범인을 추격하거나 음주운전 등 교통 단속을 하는 등 직무를 수행하다가 순직하거나 격무에 시달리다 숨진 경찰관도 특진을 추서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이번에 추서 결정이 내려진 709명 말고도 인사기록이 전산화되지 않은 전사ㆍ순직자도 빠짐없이 확인 작업을 거친 뒤 특진시켜 고인의 숭고한 희생의 뜻을 기릴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