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론 "새론 언니는 우리 언니라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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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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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아역배우 김예론이 친언니 김새론에 이어 스크린에 데뷔한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전 11시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감독 : 변승욱, 제작 : 파인하우스필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예론은 “열심히 찍었다 재미있게 봐달라”며 수줍어 했다.

이날 흰색 원피스에 블루계열의 카디건을 입고 박민영과 함께 무대에 오른 김예론은 8세 어린이답게 수줍은 미소로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김예론은 박민영과의 촬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현장에서 추울때 담요도 덮어주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줬다”며 새침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친언니 김새론과 박민영 중 누가 더 예쁘냐는 질문에는 “새론 언니는 우리 언니여서 좋고, 민영 언니는 예뻐서 좋다”며 어린이다운 재치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메인 포스터의 섬뜩한 표정에 대해선 “무서운 생각을 하면 저런 표정이 나온다”며 무표정한 얼굴을 지어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예론의 이 같은 답변에 박민영은 “카메라만 돌면 예론이 눈빛이 달라지더라”며 배우 재능을 칭찬하기도 했다.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은 애완동물 숍에서 일하는 소연(박민영)이 의문의 연쇄살인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고양이와 생활하면서 알 수 없는 공포를 겪게 되는 일을 그린다. 개봉은 다음달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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