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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매매] 금리인상 ‘악재’…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 급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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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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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기준금리가 3개월 만에 0.25%포인트 추가 인상된 이후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더욱 얼어붙고 있다. 집값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매수세가 잔뜩 움츠러들고 있는데다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은 커졌기 때문이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4% 하락했다. 경기와 인천도 각각 0.04% 내린 반면 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은 강동(-0.26%) 구로(-0.17%) 금천(-0.10%) 중랑(-0.09%) 관악·동대문·송파(-0.08%) 등이 하락했다.

보합세를 유지하던 구로구도 매수세가 자취를 감추면서 매물이 적체되고 있다. 지속되는 전셋값 상승에도 매매시장으로 돌아서는 수요는 없는 상태다. 구로동 삼성래미안 99㎡는 4억1000만~4억8000만원 선으로 한 주간 1000만원 내렸다.

강서구는 중대형 아파트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존 시세보다 밑도는 저가매물 외에는 사실상 매수거래는 실종 상태다. 가양동 대아동신 122㎡는 전주 보다 500만원 하향조정 돼 5억~5억7000만원 사이다.

경기는 광명(0.17%)이 오르고 가평(-0.54%) 과천(-0.30%) 군포·의왕(-0.09%)등은 마이너스 변동을 기록했다.

광명시는 혁신학교로 진학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소하동을 중심으로 매매·전세가격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입주 2년 미만의 새 아파트가 많아 매도물량도 적은 편이다. 소하동 신촌휴먼시아 110A㎡는 4억2000만~4억5000만원 사이로 2500만원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일산(0.09%)은 오르고 중동(-0.10%)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중동은 소형아파트는 비교적 시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대형은 가격이 떨어졌다. 중동 그린타운한양 161㎡는 4억5000만~4억9000만원 사이로 1250만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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