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4% 하락했다. 경기와 인천도 각각 0.04% 내린 반면 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은 강동(-0.26%) 구로(-0.17%) 금천(-0.10%) 중랑(-0.09%) 관악·동대문·송파(-0.08%) 등이 하락했다.
보합세를 유지하던 구로구도 매수세가 자취를 감추면서 매물이 적체되고 있다. 지속되는 전셋값 상승에도 매매시장으로 돌아서는 수요는 없는 상태다. 구로동 삼성래미안 99㎡는 4억1000만~4억8000만원 선으로 한 주간 1000만원 내렸다.
강서구는 중대형 아파트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존 시세보다 밑도는 저가매물 외에는 사실상 매수거래는 실종 상태다. 가양동 대아동신 122㎡는 전주 보다 500만원 하향조정 돼 5억~5억7000만원 사이다.
경기는 광명(0.17%)이 오르고 가평(-0.54%) 과천(-0.30%) 군포·의왕(-0.09%)등은 마이너스 변동을 기록했다.
광명시는 혁신학교로 진학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소하동을 중심으로 매매·전세가격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입주 2년 미만의 새 아파트가 많아 매도물량도 적은 편이다. 소하동 신촌휴먼시아 110A㎡는 4억2000만~4억5000만원 사이로 2500만원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일산(0.09%)은 오르고 중동(-0.10%)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중동은 소형아파트는 비교적 시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대형은 가격이 떨어졌다. 중동 그린타운한양 161㎡는 4억5000만~4억9000만원 사이로 1250만원 떨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