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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남는 음식 기부하는 '음식 기부 문화’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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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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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 실천과 함께 새로운 기부 문화 창출에도 일조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서울 시내 일부 특급호텔들이 호텔 내 레스토랑, 델리 등에서 발생하는 남는 음식들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자칫 버려지기 쉬운 음식들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함으로써 경제적인 이득을 얻는 것은 물론, 새로운 기부 문화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는 모습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푸드 뱅크에 매주 2회 호텔에서 만든 빵을 기부하고 있다.

뷔페 레스토랑 ‘더 스퀘어’와 VIP 객실층 전용 라운지에 제공하기 위해 당일 제조한 각종 고급 빵류 중 판매되지 않고 남은 빵들이 대상.

푸드 뱅크는 식품제조업체나 개인으로부터 여유식품 등을 기부 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등 우리 사회 저소득 계층에 식품 전달을 지원해주는 민간 사회 복지 시스템이다.

조선호텔 임직원들은 매월 ‘매칭 그랜트 기부’를 통한 개인 기부 문화를 형성해 가고 있다.

희망 배달 캠페인을 통해 소외 아동과 독거 노인 생활비 및 치료비를 후원하고 있다(2009년 기준 약 1억 4000여 만원).

더불어 호텔에서 만든 빵을 푸드 뱅크를 통해 결식아동과 노숙자 쉼터 등 사회 복지 시설에 기부하고, 고객과 함께 하는 기부 기증 또한 유니세프를 통해 분기별로 전달하고 있다.

한편 그랜드 힐튼 서울은 10년 전부터 푸드 도네이션에 동참하고 있다.

2010년에는 푸드뱅크와 푸드마켓 기부를 통해 약 1억 300여 만원에 달하는 빵을 기부하기도 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대표이사 김광욱 사장은 사회 전체에 기부 문화가 퍼져 소외되는 이웃이 없기를 소망하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나눔 봉사를 실천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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