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동중학교 지난 2006년부터 학생 LP-Doctor들이 각 학급 내에서 바람직한 학급 문화 조성에 힘써 왔고 하교 시간에는 Mom LP-doctor들이 자율실천봉사대라는 이름으로 하교 지도를 해 왔다.
이번 DLD의 출범은 저동중학교 학생들의 아버지 중에서 자발적인 지원을 받아 매일 저녁 학교 주변 학생 보호를 위한 안전 사고 예방 및 폭력 추방 활동을 전개하고, 경찰서 및 청소년 상담 지원 센터와 협력하여 안전하고 건전한 학교 문화 조성에 앞장서게 된다.
저동중학교 최복점 교장 선생님은 “저도 자식을 키우는 어머니로서, 아이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 가지로 바쁘일 가운데에도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만사 제쳐놓고 시간을 내 우리 아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면서 DLD 프로그램의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갈수록 가속화되는 사회 변화로 인해 세대 간의 갈등과 반목이 점점 더 깊어가는 우리 사회에서, 저동중학교 DLD 프로그램의 활성화는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무한한 자식 사랑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소중한 가르침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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