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특집] 현대해상 - 하이카 에코(Hicar Eco) 자동차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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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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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은 자동차 중고부품 활용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하이카 에코(Hicar Eco) 자동차보험’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선보였다.

에코 자동차보험은 현대해상과 친환경 리사이클 부품 생산업체인 오토리사이클링센터가 제휴를 맺고 개발한 상품이다. 차량 대수가 많아 부품 물량 확보가 용이한 연식 8년 이상의 소나타, 아반떼부터 시행됐다.

이 상품은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총 10종의 외장 부품을 신제품이 아닌 리사이클 부품으로 교환할 경우 앞뒤 도어 5만 원, 본네트와 트렁크패널, 앞뒤 범퍼 3만 원, 휀다와 사이드미러, 전조등, 테일 램프 1만 원을 각각 돌려준다.

예를 들어 차량 추돌사고로 앞 범퍼와 본네트, 프런트 휀다, 전조등이 파손된 소나타 차주가 리사이클 부품 교환 시 10만원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보험 혜택은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 외에 대물배상 보험 처리를 받는 피해 차량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보상 담당자와 제휴 정비업체 직원이 대상 차량 여부를 확인하고 고객에게 상품 내용을 안내하므로 본인이 리사이클 부품 사용 여부만 결정하면 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환경을 보호하면서 고객에게는 실질적 보험료 절감 혜택을 제공하고자 녹색 자동차보험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중고부품 활용이 활성화되고 자동차보험 경영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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