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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집장의 프러포즈는 무뚝뚝했지만 감동적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김성훈(송승준)이 김현주(한정원)에게 식판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송편집장(김석훈)은 회사 식당에서 밥을 먹던 중 한정원(김현주)에게 식판을 바꾸자고 했고 정원는 “왜 그러냐?”고 물었다. 이에 송편집장이 억지로 식판을 바꿨다.
정원은 식판에 반지가 놓여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며 바라보자 송편집장은 “생각 난 김에 줘야겠다 싶어서요”라고 말했다.
정원은 화가나 “이런데서 이런 기분으로 이 따위로 프로포즈 해요? 못 Rudy. 사람은 어떻게 보고 진짜”라고 말했고 이에 당황한 승준은 “그럼 무릎이라도 꿇으라는 말이냐”고 묻자 “꿇어요, 그럼 이 반지 끼고요. 나랑 결혼하기 싫습니까? 싫으면 말고요”라며 심통을 냈다.
승준은 정원의 말에 잠시 생각하더니 사내 식당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제 됐습니까? 나랑 결혼 하는 겁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감동한 정원은 “네. 하는 겁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무뚝뚝한 프로포즈도 감동적일 수 있네요”,“승준 귀엽다”,“사랑이 승준을 저렇게 만들었네”,“역시 송편다운 고백이다” 등 감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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