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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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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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경태 기자)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의 정기회의가 20일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창덕궁내 연경당 선향재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세계문화유산 보유 도시의 지자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지난 4월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세계문화유산도시 조성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실시한 공청회 참석과 관련 국회의원들에 대한 협력당부 서한문을 발송, 기타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한 각종 활동사항 등의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이후 대책 및 협력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협의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은 “국회 공청회 실시 등 협의회 회원과 관계자들이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특별법의 국회 입법 과정이 낙관적이지는 않다”며 “세계문화유산도시 지원 특별법이 해를 넘겨 또다시 자동 폐기되지 않고 이번 9월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의결될 수 있도록 협의회 회원 및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각자 해야 할 일을 찾고 그 일을 구체적으로 행동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협의회 소속 지자체장들은 특별법 제정을 위하여 국회 문광위소속 국회의원과 도시협의회간 면담을 추진하고,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활동 강화, 지역별 특별법 제정 공론화 실천, 협의회와 지역 국회의원 간 협조체계 구축, 특별법 공감대 형성을 위한 행사개최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종묘와 창덕궁을 보유한 종로구에서 개최됨에 따라 회의 후 참석자들은 전문 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창덕궁을 돌아보며 잘 보존되어 있는 종로구의 문화유산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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