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필' 최여진 보니 '섹스 앤 더 시티' 사만다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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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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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여진(왼쪽) [사진=CJ E&M]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tvN 오리지널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가 파격 반전으로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로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유부남이 된 옛 남자친구와의 불륜으로 곤경에 빠진 극중 박서연 (최여진 분)의 스토리가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극중 박서연은 옛 애인과의 간통사실을 만삭인 부인에게 알리면서 파격적인 극 전개를 펼쳤다. 

자신의 남편이 서연과 불륜을 저지른 사실을 알게 된 옛 남자친구의 아내는 "내 남편과 잤냐"고 캐물었고 거침없는 성격의 서연은 솔직하게 그 사실을 인정하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아내는 가방 속에 숨겨둔 녹음기를 꺼내며 "간통죄로 고소하겠다"고 말해 앞으로 서연에게 닥쳐올 시련이 예고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스타일리시하면서도 감성적인 영상, 공감가는 리얼한 대사가 어울러져 기존에는 보기 힘들었던 트렌디 드라마를 선사하고 있다는 평이다. 

시청자들은 "당당한 듯 보이지만 혼자가 싫다고 울먹이는 최여진의 모습이 공감백배다" "사랑과 연애에 대한 현실감 있는 스토리가 신선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남자친구 김정훈(김성수 역)와 재회한  조여정(선우인영 역)이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자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short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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