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韓 MSCI 선진지수편입 3연속 무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6-22 14: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한국 증시가 2009~2011년 3년 연속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에 실패했다.

22일 MSCI 바라사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대만은 MSCI 이머징지수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MSCI 바라사는 '접근성 문제'를 이유로 들었다.

외환 자유화 수준이 기준에 못 미친다는 것이다. 외국인 투자등록제도 실시에 따른 경직성도 문제로 거론됐다. 이런 점을 반영한 은행법 개정도 외국인 투자자 기대치에는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MSCI는 시세정보 관련 조항도 경쟁 원리에 반한다는 입장이다. 이는 시세 정보를 활용한 금융상품을 내놓기 위해 한국거래소 승인을 거쳐야 하는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풀이됐다.

MSCI는 앞서 2009~2010년에도 같은 이유를 들어 선진지수 편입을 미뤘다.

한국·대만 선진지수 승격 심사는 내년 6월 다시 이뤄진다.

MSCI 지수는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자회사인 MSCI 바라사가 만들어 발표하는 주가지수다. 글로벌 대형 펀드가 이를 운용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