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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 마을' 로바니에미 관광청 한국 오픈..7월부터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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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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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로바니에미 산타 마을.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진짜 산타클로스'가 사는 핀란드의 로바니에미 관광청이 한국에도 문을 연다.

여행레저 홍보 전문업체인 GEOCM은 핀란드 로바니에미 관광청 한국 사무소의 공식 업무를 7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바니에미 관광청 한국 사무소는 로바니에미 공식 여행 상품 홈페이지(shop.visitrovaniemi.fi/)를 오픈하고 산타마을의 다양한 시설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119유로(한화 약 18만3천원)짜리로 산타마을의 다양한 시설을 즐길수 있는 '서머 패스'를 판매한다.

북극의 관문에 자리한 도시 로바니에미는 전세계적으로 진짜 산타클로스와 그의 요정들이 사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900km 이상 떨어진 이곳은 해마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수 십만 명의 관광객으로 붐빈다.

로바니에미의 산타 마을에는 산타클로스가 머무는 사무실인 산타 오피스, 전세계 어린이들의 정보가 담긴 책들이 소장된 산타 도서관, 그리고 전 세계에서 도착하는 크리스마스 카드에 답장을 보내주는 산타클로스 우체국 등이 있다. 
핀란드 로바니에미의 ‘진짜’ 산타클로스와 요정들의 모습

산타 마을은 로바니에미 외에도 전세계 여러 도시에 존재한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시즌에 한 시간에 30대 이상의 비행기가 착륙을 시도하여 영공이 비행기로 뒤덮일 만큼 인지도와 공신력이 높은 곳은 로바니에미 뿐이다.

로바니에미의 매력은 겨울에만 그치지 않는다. 로바니에미에서는 6~8월에 오직 위도가 높은 북극 에 가까운 지역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인 백야를 볼 수 있다.

최보순 로바니에미 관광청 한국 사무소장은 “로바니에미 관광청 한국 사무소 개소는 새로운 여행지 발굴에 목말라하는 국내 여행객들에게 신비한 북극의 도시 로바니에미를 발견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관광청 업무의 시작으로 산타클로스 빌리지로 유명한 로바니에미에 대한 국내 여행객들의 관심도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핀란드 로바니에미 관광청 한국 사무소의 업무를 진행하는 GEOCM은 핀란드 산타클로스 중앙우체국의 한국 사무소도 겸하고 있다. 

로바니에미 한국사무소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산타클로스 레터를 세계 최초로 주문자의 이름과 한글 메시지를 포함한 ‘한국 맞춤형’ 상품으로 개발, 오는 8월에는 산타클로스 앱을 출시하여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계획이다. 또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로바니에미의 산타클로스 공연 팀을 초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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