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에너지국 첸즈민(錢智民) 부국장은 21일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저탄소 시범도시 포럼에서 “중국은 도시와 에너지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을 중시하고 있다”며 “저탄소 시범도시를 적극 건설해 녹색생활과 소비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2ㆍ5) 기간동안 도시화와 도시화 발전에 진입는 전환기에 처해 있다”며 “교통ㆍ건축ㆍ조명 등 도시계획에서 철저하게 저탄소 이념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태양광에너지 건설을 확대하고 신에너지 자동차와 대중교통 우선 발전, 스마트그리드 건설을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도시별로 자원 비중과 경제발전 수요에 따라 청정에너지와 에너지소비총량의 비중을 높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2ㆍ5 기간동안 중국의 도시화 비율은 연평균 0.8~1% 가량씩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2015년까지 도시화가 52% 가량 이뤄지고, 2030년께 65%로 확대될 예정이다.
도시화는 녹색도시 구축과 함께 진행된다. 그 일환으로 2015년까지 100개의 신에너지도시와 200개의 녹색에너지 시범현(縣)을 구축하고, 1000개의 신에너지 시범구(區)와 1만개의 신에너지 시범진(鎭)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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