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KT&G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 20일 열린 투자심의위원회에서 관련 안건을 승인했다.
공단은 위탁운용사인 큐캐피탈을 통해 4000억원의 투자비를 집행하고 KT&G는 같은 금액으로 매칭투자를 실시한다.
그간 국민연금은 국내·외 기업 혹은 해외 자원 투자에 나서거나 공장설립, 지분 인수 등을 추진할 경우 공동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올해 초부터 10여개 대기업과 개별적으로 MOU를 체결해 왔으나 본격적으로 사모펀드가 결성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두 기관의 첫번째 해외투자사업은 KT&G가 중국 길림성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국 내 인삼재배 및 유통사업인 ‘C-ONE’이 될 전망이다.
KT&G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르면 올 하반기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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