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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2일 신세계그룹 본사에서 현대자동차 곽진 판매사업부장(사진 오른쪽)과 신세계그룹 최병용 기업윤리실천사무국장이 함께 한 가운데 친환경 경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세계그룹과 친환경 경영에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 22일 신세계그룹 본사에서 현대자동차 곽 진 판매사업부장과 신세계그룹 최병용 기업윤리실천사무국장이 함께 한 가운데 친환경 경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에 따라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신세계그룹 임직원 및 배우자가 아반떼 하이브리드 또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구매할 경우에 30만원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 1대를 서울 웨스틴호텔에 2개월간 전시 및 ‘친환경 호텔 인증 기념 썸머 이벤트’의 경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국내 친환경차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쏘나타 하이브리드 23대를 올해 안헤 구매해 신세계 이마트의 업무용 차량으로 활용한다.
내년 이후에는 전국 135개 이마트의 업무용 차량 127대 전체를 쏘나타 하이브리드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3억원 가량의 유류비 절감효과는 물론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20t이나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쏘나타 하이브리드 구매를 시작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관한 정보교류 및 공동 대응을 모색하고 상호 친환경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및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 고효율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국내 산업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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