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리핀이 지난 2월 NBA 올스타전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기아 K5(수출명 : 옵티마)를 뛰어넘어 호쾌한 슬램덩크 슛을 하는 모습. |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루키인 블레이크 그리핀(Blake Griffin, 22세) 선수가 기아자동차의 공식 글로벌 홍보대사로 나선다.
기아차는 NBA 2010-2011 시즌 신인왕에 빛나는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 소속)과 자동차 업계 최초로 3년간 전속 후원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블레이크 그리핀 선수는 2009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선발돼 2010-2011 시즌 기자단 투표 만장일치로 신인상에 오른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슈퍼루키이다. 올해 2월 NBA 올스타전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기아 K5(수출명 : 옵티마)를 뛰어넘어 호쾌한 슬램덩크를 성공해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실제 미국에서 810만명이 이날 콘테스트를 지켜본 것으로 집계돼 올스타전 이벤트로 역대 최다 시청기록을 세웠다. 미국의 자동차 정보업체 ‘에드먼드 닷컴’은 그리핀 선수의 덩크슛 이후 기아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평소보다 20% 늘고, K5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의 수도 2배 이상 늘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번에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된 블레이크 그리핀 선수는 2010-2011 시즌부터 2013-2014 시즌까지 3년간 △기아차 차량 이용(2대) △TV·라디오·온라인·인쇄물 등 기아차 글로벌 홍보활동에 초상권 제공 △기아차 광고촬영 협조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주관 미국 내 행사 참석 △페이스 북·트위터 등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시스템(SNS) 통해 기아차 홍보 등 기아차의 홍보 대변인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기아차는 이번 시즌 NBA 개막전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등 지난 2007년부터 NBA 공식 스폰서로 나서고 있으며, TV 중계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전방위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테니스 스타인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킴 클리스터(벨기에), 골프스타 미셸 위(미국) 선수 등을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해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제고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