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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화가 美 ‘슈퍼볼’서 상영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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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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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엠, ‘쉐보레 로드트립’ 주제 30초 단편영화 공모<br/>글로벌 최우수작 1억명 보는 미식축구 결승전서 상영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자신이 만든 단편영화를 전세계 1억명이 보는 미식축구 결승전 ‘슈퍼볼’에서 선보일 기회가 열렸다.

한국지엠은 모회사인 미국 GM의 브랜드 ‘쉐보레’와 글로벌 영화제작사 ‘모필름(MOFILM)’ 공동으로 ‘로드 트립(road trop)’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 공모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쉐보레 루트(Chevrolet Route) 66’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한국을 포함,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다. ‘루트 66’이란 1960년대 미국 TV시리즈로 곧 국내 출시 예정인 쉐보레 스포츠카 ‘콜벳’ 1세대 모델이 등장한 바 있다.

글로벌 최우수작은 미국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이벤트인 미식축구 결승전, 내년 2월 열리는 제46회 ‘수퍼볼(Super Bowl)’의 광고 시간에 30초 동안 방송된다.

수퍼볼 광고는 높은 시청률 만큼 광고 단가도 높고 주목도도 높다. 올 1월 현대.기아차나 GM 쉐보레의 수퍼볼 광고도 한동안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GM의 이번 단편영화 공모전은 이 광고시간을 단순 광고 대신, 전 세계인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모이는 커뮤니케이션 마케팅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조엘 에와닉(Joel Ewanick) GM 글로벌 마케팅 총책임자(CMO)는 “어떤 나라의 어떤 길이든 모험과 자유의 ‘로드 트립’ 이야기가 있다. 이번 공모전은 전 세계 누구나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쉐보레 루트 66’ 사이트(www.Mofilm.com/ChevroletRoute66) 참조.

(이미지= 한국지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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