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배구경기장으로 사용될 송림경기장이 23일 착공되어 문학, 남동, 계양, 십정경기장에 이어 다섯 번째로 기공식을 갖게 되었다.
송림경기장은 동구 구 송림위생처리장터에 자리잡게 되며, 하늘로 비상하는 역동적 속도감을 형상화한 배구경기장으로 지하2층, 지상 3층의 5,009석 규모로 2013년 6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생활체육시설이 전무한 동구 지역에 지하1층에 25m 8레인 규모의 수영장을 조성, 주민들의 편익시설로 활용함으로써 도시 균형발전과 다목적 생활체육시설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림경기장 총 사업비는 545억원으로 지에스건설㈜이 대표사며, 지역건설사인 벽산건설㈜, 현해건설㈜이 20% 지분으로 공동도급에 참여했다.
이날 기공식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은 “문화체육 시설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구도심지역에 건설되는 송림경기장은 대회 이후에도 국내 3대 스포츠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배구의 인기를 통해 새로운 스포츠 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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